/Voca Book 추천/ Sadlier Vocabulary Workshop

미국에서도 고학년이 되면, 아이들에게 Vocabulary 공부를 시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초등학교 고학년, 중학생 아이들이 따로 한글 단어 공부를 하지 않는 것과는 사뭇 대조적인 편입니다. 

물론 제일 좋은 방법은 다독을 통한 자연스러운 어휘 향상이지만, 

좀 더 효율적으로 단어 실력을 늘리기 위해서는 따로 Voca 책을 공부하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물론 미국 학교 선생님들도 아이들에게 따로 단어 공부를 하라고 권장하는 편입니다. 

제가 추천하는 책은 

Sadlier Vocabulary Workshop 입니다. 

검색을 해 보면, 아이 학년에 맞춰서 책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Level Blue은 미국 5학년 기준입니다. 

 

안에 내용을 차례로 보겠습니다. 

우선 첫번째 파트는 Introducing the words 입니다. 

그 챕터에서 공부를 해야 하는 단어들을 자연스럽게 문맥 안에 배치하였습니다. 

다독을 통해 아이들이 어휘 실력을 키우는 것과 같은 방식입니다. 

학생들이 본문을 읽으며 단어의 뜻을 추론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두번째 파트는 Definition 부분입니다. 

학생들이 단어를 공부할 때 가장 좋은 방법은 

영어 단어를 영어 정의로 공부하는 것입니다. 

단어와 발음 기호, 단어의 뜻과 실제 사용 예와, 동의어 유의어가 소개되고 있습니다. 

저희 아이의 경우에는 80% 이상은 영어 해석으로 단어의 뜻을 알아차리지만, 

가끔 영어 설명도 모를 때에는 제게 물어봅니다. 그럼 제가 설명해 주거나, 사전에서 한글로 찾아서 설명을 해 줍니다. 

또한 태블릿이나 폰을 이용하여 정확한 발음을 들어보도록 지도합니다. 

Main Meaning 뿐만 아니라, 유의어와 반의어도 꼭 함께 외울 수 있도록 권장합니다. 

토플 시험에도 유의어, 반의어를 많이 아는 것이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다음은 암기한 내용을 확인하는 문제입니다. 

Matching the meaning 파트에서는 단순하게 뜻을 주고, 맞는 단어를 고르도록 합니다. 

옆 페이지에서는 유의어와 반의어를 찾는 문제가 주어집니다. 

본인이 얼마나 암기를 했는지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Completing Sentence 파트는 저희 아이가 무척 어려워 하는 부분입니다. 

실제로 주어진 문장에 가장 적합한 단어를 찾아서 넣어야 합니다. 

문장 해석 능력 및 단어 활용 능력이 길러집니다. 

또한 동사, 명사, 형용사, 부사 등와 같은 단어의 성질까지 함께 이용해야 하는데 다른 부분에 비해 많이 틀립니다. 

꼼꼼한 체크가 필요합니다. 

Word association 파트는 그 단어가 쓰인 문장에서 의미를 추측해 내는 것입니다. 

단어들이 쓰임에 따라 의미가 조금씩 달라지게 되는데, 그것을 바르게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부분입니다. 

최종적으로 단어 활용 능력을 기르기 위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에서는 한 챕터 당 12개의 단어가 있고, 

총 16 챕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한권을 끝내면 192개 정도의 메인 단어를 공부하고, 부수적으로 1100여개의 유의어 반의어를 함께 익힐 수 있습니다. 

자신의 실력 혹은 학년에 맞춰 꾸준히 공부한다면, 

단순히 한국 학원에서 제시하는 "Study-공부, 학습 " 식의 단편적이고 어려운 단어 공부에 비해 

수준 높은 단어 활용 능력을 키울 수 있을 것입니다. 

제가 홈스쿨용 리딩 교재를 보면, 이 책에서 공부를 하는 단어들이 꽤 중복되어 나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마 학년별 꼭 알아야 하는 단어 가이드가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한가지 더 참고할 사항은, 학생들용으로 나온 workshop에는 답안지가 없습니다. 

집에서 지도를 한다면, 부모님은 teacher's edition을 구입하셔야 합니다 .

권장 진도는 1주일에 1챕터이며, 2달 동안 한 권을 끝내는 것을 이상적인 진도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