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현지 홈스쿨 학생들에게 추천하는 교재
대만 유러피안 인터네셔널 스쿨 선생님이 추천하는 방과 후 교재
미국에서 아이를 학교에 보내면서 가장 걱정이었던 과목은 영어였습니다. 일본에서 학창 시절을 보냈던 남편의 경험에서 나온 주장에 힘입어 집에서는 Korean Only, 즉 한국어만 쓰는 규칙을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덕분에 한국으로 치면 PreK 부터 유치원인 Kinder 그리고 1학년, 2학년, 3학년을 미국에서 다닌 아이는 집에서도 영어만 쓰는 현지 아이들에 비해 생활에서 자연스럽게 늘 수 있는 영어가 많이 부족했습니다. 저희 동네에서도 많은 엄마들이 이런 부족함을 메우기 위해 동네에 있는 구몬센터 내지는 아시안이 세운 한국식 학원에 아이를 보내거나 개인 과외 선생님을 고용하여 집에서 영어 수업을 시켰습니다.
저 역시도 아이를 이런 사교육 시스템으로 내몰아야 하나 고민하던 순간에 학교 선생님께서 이 출판사의 시리즈를 추천해 주었습니다. 집에서 홈스쿨을 하는 많은 학생들이 체계적으로 공부를 하기 위해 선택하는 보조 교재라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먼저 이 교재를 만드는 Evan Moor 출판사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1970년대 캘리포니아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던 Joy Evans 와 Jo Ellen Moore가 이 회사의 창립자였습니다. 그들은 그들의 교실에서 공부를 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해 처음으로 워크북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처음에는 여러 출판사에 원고를 보냈으나 출판을 거절당하였고, Joy의 동생인 Bill Evans와 함께 Evan-Moor 출판사를 설립하였습니다.
Evan-Moor 출판사의 교재 제작의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미국 현지 교육청에서 요구하는 필수적인 학습 내용과 학년별 교육 커리큘럼에 맞춰 학생의 관심과 동기부여를 자극할 수 있는 교육 자료를 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특별한 교과서가 없는 미국 교육 과정을 고려해 볼 때 이곳에서 나오는 시리즈를 통해서도 충분히 학교 교과 과정을 충분히 학습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아이는 1학년부터 이 시리즈는 성실하게 풀었고, Reading 과목 및 Vocabulary 과목, 그리고 Social Study 과목에서 모두 A 학점을 받았습니다. 특히 Reading 과목은 거의 100점 내지는 99점의 점수를 받았는데, 이는 현지 아이들에 비교해서도 아주 우수한 성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한국에 와서 아이와 함께 스터디를 시작한 대만 유러피안 인터네셔널 스쿨을 다닌 친구 역시 그곳 학교에서 보조 교재로 추천을 받았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미국에서 하던 공부를 이어서 학년별로 체계적인 학습을 원하는 리터니 내지는 한국에서 엄마와 함께 미국식 홈스쿨을 하는 학생들에게 추천하는 교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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